Doro-Chiba Quake Report No. 24
(20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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動勞千葉震災レポ?トNo.24
도로치바 진재리포트No.24

勞動者の誇りと怒りを菅政權と東電にたたきつけよう!
노동자의 긍지와 분노를 간 정권과 도쿄전력에 보여주자!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모든 원전의 정지와 폐기를 쟁취하자!

지난 5월22일 ‘살아내기 위해 투쟁한다! 동일본대지진 구원대책본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한 50km에 위치한 JR고리야마역 앞에서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후쿠시마의 노동자들을 비롯하여 미야기현에서도 동지들이 달려 와 30명이 넘는 동지들이 서명을 모으면서 6.5 국철투쟁 대집회와 6.19 후쿠시마 대행동 참가를 호소했습니다.

제가 <모든 원전의 즉각 정지와 폐기를 요구하는 서명>을 호소하자 곧 서서 서명을 해 주신 남성은 가나가와현에서 오신 분이었습니다. “왜 여기 오셨어요?”라고 물어봤더니 남성은 서명용지의 ‘원전’ 부분을 가리키며 “여기서 일하느라 왔거든.”

60세가 되는 그분은 가족 사람들에게 말하면 반대하는 게 분명하니까 목적지를 말하지 않은 채 왔답니다.
“목숨을 깎게 될 것을 아시면서?”라고 제가 물었더니 “이 나이까지 담배도 술도 하고 놀며 살아 왔다. 이제 충분하지.”라고 웃으십니다.
“노동자에게 피폭을 강제하는 원전을 허용치 못합니다.” 그러는 저에게 “하지만 이제 사고가 일어났다. 누군가가 안 하면 멈출 수 없다. 젊은이들에게 시킬 수도 없으니 나 같은 늙은이가 하는 게 더 낫겠지. 어차피 걔네들에겐 우리 노동자 같은 건 일회용이잖아.”

그분은 피폭노동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고 자신의 몸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 될지 다 알면서 후쿠시마까지 일하러 오신 것입니다.
“투쟁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고 노동자가 일회용이 된 세상을 바꿔 보고 싶습니다.” “알아. 일본항공에서도 노동조합이 패배한 결과 오수타카산 사고(*)가 일어난 거지.”
“어르신과 함께 핵과 원전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니 말이 맞다. 힘 내라. 응원할게.” 그러시는 남성은 상한도 없는 피폭을 강제하는 현장에 가는 것입니다.

두 달 반이 지나도 전혀 수습되지 못한 역사상 최악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그러나 이 사고가 ‘더욱 최악의 사태’에 치닫기를 막고 있는 것이 사고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입니다. 그 태반은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이자 ‘2차 하청’ 수준도 아닌 8차, 9차 하청노동자까지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 직후에 원전 작업원에게 허용되는 피폭선량 상한을 연간 50밀리시버트에서 250밀리시버트로 다섯 배나 올렸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제한이 없는 피폭 때문에 확실히 목숨을 깎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6월3일 도쿄전력이 2명의 노동자가 500밀리시버트가 넘는 방사능에 노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이제 와서!) 믿을 수 없게도 가장 위험한 시기에 옥소제조차 투여하지 않았습니다.

원전에서 일하는 노동자야 원전을 멈출 힘도 갖고 있습니다. 거리선전에서 그동안의 만남을 통해 원전노동자들과 함께 핵과 원전이 없는 세상을 만들 것을 다시 한번 굳게 맹세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무기는 현장에서 투쟁하는 것, 단결하여 투쟁하는 것입니다. 함께 투쟁하자!

(* 1985년에 일어난 일본항공 잠보제트기 추락사고. 승무원과 승객 520명이 사망했음.)

2011년 6월4일
도로치마 국제연대위원회

국철지바동력차노동조합(DORO-CH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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